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아카데미에서 EU 품목 등록 교육 워크숍<사진>을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이 교육에는 17개 회원사에서 4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컨설턴트 Mel Munro 박사와 Andrew Hewitt 수의사가 각각 생물학적제제와 화학제제 영역에서 신약개발, 제품등록, 등록 후 관리 등을 강연했다.
특히 품목을 유럽연합에 일괄등록하는 경로와 국가별 등록 후 등록국가를 늘려가는 방안, 경로별 품목등록 관할 기관, 그리고 품질·안정성·임상적 효용성 등으로 나누어진 준비서류, 관할기관 자문 요청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실험동물 숫자 축소, 동물 대체 실험 확대, 동물실험 적정화 등 최근 동물실험 간소화 트렌드를 알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을 활성화할 다양한 교육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 교육 참가자는 “유럽연합은 회원국이 많을 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 많은 국가에서 동물용의약품 등록 시 유럽연합 사례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이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