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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표준화 필요성 공감대 형성

실용화재단,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창립총회 개최
초대의장에 순천대 여현 교수

전우중 기자  2017.09.29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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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달 19일 The-K 호텔에서 스마트팜의 ICT 부품 및 장비 표준화를 위한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학계 및 스마트팜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2012년 이후 평균 6.7%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으나, 공통 기준이 없어 제조사별 부품의 규격이 달라 구매 후 호환성 문제로 제품의 지속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농업의 ICT 융합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고 있으나, 시장이 타 산업 대비 수요가 협소해 상용화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재단은 스마트팜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용 ICT 융복합 핵심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팜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팜 ICT 부품 및 장비 단체표준 고도화사업’을 올 5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포럼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정책·R&D·상용화·농기계 검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시설원예, 축산 분야의 국가·국제 표준화와 해당 기술의 실용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총회에서는 향후 포럼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표준화를 추진할 의장으로 순천대학교 여현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재단은 이 포럼의 사무국을 운영해 실제 수요자 중심의 국가· 국제 표준을 제정할 시설원예, 축산, 농기계, 국제표준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