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이력제가 가축통계 공식자료로 활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은 올 3분기부터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중 소 축종에 대한 집계방식을 기존 통계청 조사방식(표본·전수조사 병행)에서 소 이력제 자료로 공식대체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목은 △한우 총 사육두수 △한우 연령별·성별 사육두수 △한우 번식우 △한우 생산·폐사 △육우 총 사육두수 △육우 연령별·성별 사육두수 △육우 생산·폐사 △육우 생산 중 한우 생산 △젖소 총 사육두수 △젖소 연령별 사육두수 △젖소 경산우 사육두수 △젖소 착유우 사육두수 △젖소 생산·폐사 △젖소 생산 중 한우 생산 등 14개 항목이다. 다만 △한우 번식우 △젖소 경산우 △젖소 착유우 사육두수 등 3개 항목은 소 이력자료를 기반으로 대체 추계식을 적용한다. 올 3분기(9월 1일 기준) 잠정치는 이달 26일, 확청치는 내년 1월 25일에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력제 운영기관)에서 공동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수조사(실시간 자료)를 기반으로 한 소 이력제 자료로 대체함으로써 통계 정확성을 제고하고 응답부담 경감, 예산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