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호 기자 2018.01.26 15:36:39
지난해 4/4분기 한육우와 젖소, 돼지사육두수가 전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고
반면 가금류의 경우 육계와 산란계, 오리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통계청의 가축동향 조사('17년 12월1일 기준) 결과에 따른 것이다.
◆ 한·육우=사육마릿수가 299만7천두로 전분기 대비 3.9% 줄었다.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송아지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번식우 마릿수 증가에 따라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젖소=사육마릿수가 40만9천두로 전분기 대비 0.5%가 줄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2.1% 감소한 것이다. 원유감산 정책의 여파로 2세 이상 사육마릿수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 돼지=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1천51만4천두의 사육마릿수가 집계됐다. 그러나 산지가격 호조에 따른 모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1.4% 증가했다.
◆ 산란계=사육마릿수가 7천271만수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7.2%, 전년동기 대비 2.3%가 각각 늘어난 규모다. 고병원성AI 발생이후 산지계란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증가가 그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 육계=사육마릿수가 8천543만6천수로 전분기 대비 무려 6.1% 늘었다.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산지가격 하락 및 AI 피해에 우려로 입식이 감소하면서 2.7%가 줄었다.
◆ 오리=사육마릿수가 753만수로 전분기 대비 무려 7.8%증가했다. 반면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7.1% 감소했다. 종오리 입식마릿수는 늘었지만 육용오리 입식이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