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전환을 촉진하려는 의도에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축산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키로 하고, 관련법 등 제도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 지급되는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무항생제 인증의 경우 친환경 인증제에서 빠져나오고, 직불금도 내년까지만 지급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내년부터 동물복지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금액 등 세부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제도 정비에 따른 시간도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직불금 대상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다.
현재 산란계 95개소, 육계 30개소, 돼지 12개소, 젖소 8개소 등 총 145개소 농가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이중 올해 대상은 산란계 농장과 육계 농장이다. 내년부터는 전축종으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사육밀도가 확대되는 등 동물복지 농장은 생산성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그에 따른 수익감소분을 직불금을 통해 일부 보조해 주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