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허가축사 적법화 3년 기한 연장과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축산단체들의 무기한 농성이 지난달 29일로 7일차를 맞이했다. 축산단체들은 강추위에도 오히려 투쟁의 의지를 끌어 올리며 농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의 충북·충남·대전지역 회원 농가들과 전국의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회원 농가들,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김상근) 소속 농가협의회장들이 오전부터 농성에 참여, 정부를 상대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 연장과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27일에는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과 오세진 육계위원장, 남기훈 채란위원장, 연진희 종계부화위원장을 비롯한 사육농가들이, 이어 일요일인 28일에는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웅열 전북도협의회장, 오석재 익산지부장, 김정기 완주지부장이 농성장을 지키며 투쟁 열기를 이어 나갔다.
농성 7일차인 지난달 29일에는 전국한우협회 황세연 이사, 농협경제지주 곽민섭 축산기획상무, 농협사료 김진원 전무이사 및 관계자, 한국토종닭협회 정태영, 조명옥 부회장, 충남 지역 전체 축협 조합장, 전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등이 방문,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 3년 연장 법률 개정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