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악취측정기 설치사업이 올해 본격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선정된 44개 농가,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45개 농가 등 89개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악취측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취측정기 설치 사업은 ICT를 활용한 악취 모니터링 차원으로 마련됐다.
악취 저감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악취측정기를 통해 시설 설치에 따른 악취 저감 효율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악취측정기에는 암모니아 센서가 달려 있는데, 이를 축산환경관리원에 있는 축산악취관리센터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축산악취관리센터에서는 일정 기준 이상 암모니아 가스가 확인될 경우 컨설팅, 현장 지도 등을 진행해 축산농가의 냄새저감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우선 광역 축산악취 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악취측정기 설치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년 45개씩 추가해 모든 광역 축산악취 개선 사업 농가에 악취측정기가 설치된다.
내년 이후에는 광역 축산악취 개선 사업 농가의 경우 이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공동자원화사업장에도 악취측정기 설치를 의무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반 농가 등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축산농가들이 보다 원활하게 냄새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 생산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농식품부는 “축산냄새는 계속 나오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설 설치 이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악취측정기 설치를 통해 현황을 파악해 능동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