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 연장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벌여온 천막농성을 국회 앞으로 확대한 가운데 일선축협 임원들이 본격적으로 농성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일선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직접 양축을 하고 있는 조합 임원들이 농식품부 앞 천막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청주축협 유인종 조합장과 임원들은 오전 9시 적법화 기한 연장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읽고, 천막 안에서 농성을 벌였다.
그동안 정문영 회장을 비롯한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매일 천막농성장을 찾아 축산관련단체장들과 함께 농성을 해오던 중, 이제는 축협 임원들까지 농성에 참여한 것이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는 청주축협에 이어 보은옥천영동축협, 대전충남양돈축협, 대전충남우유축협, 천안공주낙협, 대전축협, 세종공주축협, 천안축협, 아산축협 등 일선축협 임원들의 천막농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