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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산·소비확대…축산 안정적 성장 이끈다”

축산원, 2018년 업무계획 발표

김수형 기자  2018.03.07 1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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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이 올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고 동물복지 향상기술 및 첨단 축산기술 개발로 현장과 협업,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브리핑룸에서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사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양창범 원장은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로 깨끗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축산물 안전성 강화로 안정생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25개 지역 거점 농장을 구축해 협업하고 한우 비육 기간 단축·젖소 번식효율 개선 등 축종별 생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며 사료의 유해물질 허용기준 타당성 검토로 사료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료 자원 확보와 최적의 급여체계를 마련해 사료비 절감을 유도하고 수입 풀사료와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풀사료 신품종을 개발해 종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복지와 4차산업과 관련된 설명도 있었다.
양창범 원장은 “국내 농가에 알맞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동물복지형 축산의 빠른 정착을 위한 정책지원 연구도 강화할 예정이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첨단화 요소 기술과 동물생명공학을 이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산업적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 종사자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국내 환경에 알맞은 자동화 장비 개발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정밀사양기술 연구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축산물 수급예측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도체 등급 기준 개선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축산물과 가공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