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기자 2018.03.15 19:28:07
올 논에서 생산된 조사료의 절반 가량을 농협에서 책임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를 확대할 추가대책을 내놨다.
농식품부에서는 쌀 공급과잉, 곡물자급률 제고 등을 목적으로 올해 5만ha 규모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기준으로 9천348ha(목표 대비 18.7%) 신청에 머물고 있다.
특히 조사료의 경우 계획면적 1만5천ha에 많이 모자라는 2천702ha 수준이다.
최근 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목표를 달성하려면 속도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가들이 타작물 재배과정에서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는 판로 지원에 주안점을 두어 추가대책을 마련했다.
조사료의 경우 논 타작물 재배로 추가생산된 조사료(계획면적 1만5천ha)의 절반 수준을 농협에서 책임 판매(당초 5천ha → 7천500ha)하고, 무이자 자금 지원도 300억원(사전계약제 참여축협, 당초 2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농협은 그 과정에서 조사료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조사료 매입 또는 유통 등을 담당(축산농가, TMR공장과 사전계약제 시행, 참여농협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수입 계획인 조사료 TRQ 89만2천톤 중 20% 물량(17만8천톤)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식품부에서는 조사료 재배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일리지제조운송비(126억원), 기계장비(32억원) 등 지원 예산을 별도 확보해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따라 25만~50만톤 조사료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생산·이용 유통체계를 마련해 생산량 확대에 대한 수요기반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