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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지역 기반 선순환 모델 필요”

푸드앤미트 커뮤니티포럼서 지역농업과 연계성 강조

김은희 기자  2018.03.23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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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학계와 지역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주최로 열린 10차 푸드앤미트 커뮤니케이션포럼<사진>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기원 교수가 ‘건강한 식품소비를 위한 지역·대학·기업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농대에서 식품을 개발하는 건 새롭지 않고, 네이버나 다음이 농업에 투자하면 푸드테크”라며 미래사업으로 보는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교수는 “지역 농업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친환경, 친에너지 등 미래 선도 기술적용 등을 기반으로한 프리미엄 농산가공품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지역리더와 농업공동체를 기본으로 까페와 약국, 쥬비스라는 다이어트 클리닉유통, 온라인과 홈쇼핑, 서울대병원을 이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의 유통협력체계를 구축해 6차사업의 세계화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는 “내수시장 대신 수출로 눈을 돌려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며 국내산 원재료 가격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관세 정책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민 식품전문 변호사는 “이기원 교수처럼 제2의 약콩 두유가 나와 학계와 지역, 나아가 식품산업이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델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