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을 통해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해온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전국 540개 공동방제단의 소규모농가와 방역취약지역 소독활동<사진>을 강화하고, 초동대응용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활용해 구제역 예방과 확산방지에 나섰다.
김태환 대표는 지난달 27일 오전 김포축협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구제역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되는데 육지에서는 6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이상 떨어진 곳까지 전파가 가능하고, 식육과 식육부산물을 통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백신접종과 소독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주기적으로 방역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장과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내부 통신망 및 SMS 등으로 신속한 질병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방역수칙도 지속적으로 숙지시키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129개 축협을 통해 공동방제단 540개 반을 운영하고, 전업농가 대상 구제역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제역 백신 관리체계를 전산화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을 구입하지 않은 농가에게는 구입 시기에 대해 안내하는 등 100%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