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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 ‘반쪽개량’ 극복…고급육 성과 재확인

한우암소 유전능력 평가 보고회 개최

■울산=권재만 기자  2019.01.25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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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전상철)은 지난 1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서 한우암소검정사업 교육 및 울산한우암소 유전능력 평가 결과 보고회<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울주군수 및 정승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 번식우 사육농가 등 130여명이 참석해 울산 암소의 개량성과를 재확인했다.
종축개량협회가 밝힌 이번 결과보고에 따르면 울산한우는 선발과 도태를 통한 체계적 개량으로 매년 등지방 두께는 0.04mm씩 얇아졌으며 도체중은 1.211kg, 등심단면적은 0.28㎠, 근내지방도는 0.05점씩 증가해 지난해 전국 평균에 비해 도체중은 +19.4kg, 등심은 +1.6㎠, 근내지방도는 +0.3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거세우 육질등급 출현율은 1++ 31.8%, 1+이상 등급 츌현율 64.3%, 1이상 등급 출현율은 86.4%를 나타내 전국평균에 비해 차별화 된 성적을 기록했다.   
전상철 조합장은 “지난해 울산한우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과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가장 권위 있는 두 대회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며 “이것은 그 동안 꾸준히 정진해 온 농가들의 개량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조합장은 “아무리 우수한 씨수소 정액을 사용한다 해도 이를 받쳐줄 암소의 능력이 부족하다면 반쪽개량일 수밖에 없다”며 “차별화된 개량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농장 만들기에 주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