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가축방역 이동제한(1.28~2.25)으로 농장 내 보관 중이던 가축분뇨 관리 및 봄철 기온상승에 따른 악취예방을 위해 지난 6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대청소 행사에 이영희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 충북도 청주시(오송)·음성군, 충남도 홍성군, 전북도 고창군 및 전남도 나주시의 축산환경개선 중점 지도 관리 농가를 대상으로 청소·소독 관리 점검표를 전달하고 현장 지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군 담당자와 함께 관리원 직원이 2인 1조로 농장을 방문하여 축종별 청소·소독 관리 점검표 내용을 설명하고 축사 주변, 축사 내부(우방, 돈방 등)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청소 요령, 미생물제제 사용 등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아울러, 현장 지도에 앞서, 농가 스스로 농장을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한육우, 젖소, 돼지 및 가금류(닭) 4개 축종별 청소·소독 관리 점검표 12만부를 제작하여 171개 시도·시군에 보급했다. 축종별 점검표는 축산농가가 이해하기 쉽고 점검하기 편하도록 현장사진과 함께 축사 내·외부,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농장주변의 주요 청소·소독 관리 지점과 점검사항에 대해 “양호, 보통, 미흡”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방 톱밥 두께 및 이용 기간(5cm, 38일 등), 슬러리 돈사 피트 수위관리(상부기준 여유 30cm 이상 권장 등) 및 액비저장조 관리(폭기량, 시간 등) 방법 등 각 점검사항별 기본적인 관리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여 농가가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충남도 홍성군 양돈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기본적인 악취저감을 위해 돈사 내부의 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미생물제제 살포 및 축사 내부 청소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관리원도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