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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조합장 동시선거 무투표 당선자 인터뷰

기자  2019.03.22 1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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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기자]



서울축협  진 경 만  조합장


“희망·비전 제시…‘축협 1번지’ 역할 최선”


올 조합청사 신축…임대수익 통한 경제사업 강화
조합 자매결연 통한 도농상생 행보 지속 펼칠 것


“먼저 서울축협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서울축협 진경만 조합장<사진>은 “희망과 비전 있는 서울축협을 만들어 축협 1번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조합원과 직원들의 복지 증진 및 양축현장의 실익 증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축협 설립 이래 무투표 당선의 의미는 조합원들이 조합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조합 청사를 새롭게 신축할 계획이라는 진 조합장은 “현 본점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4층의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조합에서 이용하고, 나머지 공간에 대한 임대 수익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조합장은 “전국 1천200여개의 지역 농·축협 사상 최고의 건물을 지어 협동조합이 하지 못한 새로운 임대사업을 실시해 수익 창출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축협은 본점 대지면적 7천611.2㎡(2천302.4평), 건축면적 4천566.7㎡(최대가용 면적), 연면적 5만1천847.95㎡ 내외(1만5천684평)의 지상 20층, 지하 4층의 건물을 건축해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금융점포 등), 판매시설(하나로마트), 근린생활시설로 나눠 임대사업을 전개할 계획을 갖고 4월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진 조합장은 “앞으로 임대사업을 통해 신용사업, 경제사업, 사업규모 전국 1위 조합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도시조합에 맞게 도농상생을 펼쳐나갈 구상도 풀어놓았다.
이어 진 조합장은 “올해부터 지방의 농촌형 축협 5곳, 단위농협 1곳 등 6곳의 농·축협과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매년 5~6곳의 조합과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통해 협동조합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호 rlfgh101@hanmail.net




동진강낙협  김 투 호  조합장


“상생발전 위한 안정 토대 구축 매진”


TMR 공장 이전…경제사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육우플라자 건립·조합 본소 이전사업 연차적 추진


“이번 동시선거에서 무투표로 다시 한 번 조합경영의 중책을 맡겨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은 동진강낙협 김투호 조합장<사진>은 “지난 2년 2개월 동안 조합장을 역임하며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밑그림을 설계하는 기간 이었다면,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조합의 안정화와 더불어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기울일 것”이라며 “조합은 조합원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고, 조합원들은 한마음으로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나서 그야말로 협동조합 이념에 입각한 신명나는 조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TMR사료 공장 이전을 통해 양축 조합원들을 위한 경제사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보하고 TMR사료공장, 집유장, 조사료유통센터 등 모든 경제사업을 한곳에서 편리하고 경제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육우플라자 건립과 조합 본소이전 사업도 연차적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 조합장은 “전라북도 6개 시군을 업무구역으로 하는 동진강낙협은 무엇보다 조합원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현장에 접목해 나아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깨끗한 목장 만들기 사업, 육우 송아지 위탁사업 확대, 후계 낙농인을 위한 지도 지원사업 다양화를 통해 조합원들이 조합을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식할 때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번 무투표 당선의 의미는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이 한 몸 다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라는 뜻으로 알고, 다시 한 번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실천하는 조합장, 투명하고 열린 마인드를 겸비한 조합장, 정직하고 깨끗한 조합장이 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김제=김춘우




무진장축협  송 제 근  조합장


“장수한우·마이돈포크 브랜드 가치 극대”


고품질 축산물 생산 환경 조성에 주안점
조합원 지도지원 사업 강화로 실익 제고


“선거 없이 무투표로 당선시킴으로써 저를 신임해주신 2천100여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어깨가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무투표로 당선된 전북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사진>은 “지난 4년 임기동안 조합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조합사랑을 잊지 않고 조합경영의 성과로 보답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무진장축협만의 특색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실익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송 조합장은 “천혜의 청정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축산물 생산 환경 조성에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 조합장은 “한우랑 사과랑 축제 등 진안과 무주 관광산업과 연계한 축산물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자체와 상생하는 축산을 이룩하며, 대도시에 무진장지역 축산물 판매장을 확대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축산을 실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한 조합원들의 지도 지원 및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은 물론 각 사업장의 조합원 이용을 확대해 전이용 조합원들에게 환원사업을 더욱  확대추진 할 것입니다.”
송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가축시장 현대화, 암소베넷소사업 확충,축산전문 TF팀 운영, 마령양돈사업장 현대화 추진, 교육지원사업 다각화 등 조합원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와 상생으로 어두운 곳에 희망의 불을 밝히며 조합원들이 꼭 필요로 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송 조합장은 “새롭게 구성된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함께 지역 축산업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작지만 강한’ 전북축산 구현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안=김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