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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조합장 인터뷰

기자  2019.04.12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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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기자]


인천강화옹진축협  송 정 수  조합장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 우선경영 펼칠 것”


신용-경제본부 체제 운영…경영 전문화
적자사업 과감히 구조조정…수익 개선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해 내 가정 돌보듯이 축협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저를 뽑아준 것이 조합원들의 최상의 선택이었음을 발로 뛰며 보여드리겠습니다.”
인천강화옹진축협의 제15대 조합장에 취임한 송정수 신임 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 상생발전은 물론 농업농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을 약속했다.
“조합장 선거에서 타 후보를 지지한 조합원들에게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린 경영을 통해 인천강화옹진축협이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는 송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가장 필요 할 때”라고 말했다.
“늘 조합원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조합원들 편에서 정도경영을 펼쳐 조합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송 조합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수익 극대화에 앞장서며 축산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이사를 사업 총괄로 신용사업본부장과 경제(축산물유통)본부장을 두고 전문화를 통해 조합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송 조합장은 “적자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각 부서·지점사업소별 성과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조합장은 “조합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축종·양축 규모별 전문 컨설팅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조합원을 위한 교육, 지도사업을 강화해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을 내 가정보다 먼저 생각 하겠다”며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화=김길호



충북낙협  오 종 권  조합장


“낙농가 폐업 방지 위한 보호장치 절실”


조합원 밀착형 지도 지원사업으로 경영 안정화
‘가족금융 주치의’ 제도 운영…선진금융 서비스


“낙농을 경영하는 조합원에게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제공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충북낙협 오종권 신임 조합장은 “현재 우리 낙농 조합원들은 각종 규제강화와 고령화 등으로 1년에 30호 가량의 농가가 폐업을 하고 있어, 무허가축사 적법화 시행에 따라 폐업농가가 얼마나 될 지 걱정이 앞선다”며 “농가 폐업 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인 보호장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로 인도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오 조합장은 조합 신용사업 강화 일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수립, ‘가족금융 주치의’ 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객밀착 관리를 통해 선진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 생산과 관련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입 유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다양한 종류의 치즈 상품 개발과 품질 고급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생산현장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조합장은 “농가 조사료 자가생산 지원, 맞춤형 임가공으로 조사료 생산 조합원들의 수익증대와 편익을 높여주고, 무결속 사각 진공포장 공급으로 완전 발효사료 생산, 유통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장거리 조합원들을 위한 배송 혁신을 통해 TMR사료 판매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조합장은 “앞으로 전 임직원의 담당조합원 배정으로 밀착형 지도업무를 실시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청주=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