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엄이식 밀양축협 상임이사<사진>가 앞으로 2년간 부산·울산·경남축협경영자협의회를 선두에서 이끌게 됐다.
부산·울산·경남축협경영자협의회는 지난달 23일 거제축협종합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정기협의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왔던 백승운 회장(사천축협 상임이사)의 퇴직에 따라 엄이식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엄이식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협의회를 더욱 건실하고 알찬조직으로 육성하는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최저임금의 인상 등 국가경제가 어려울수록 축협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자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것”이라며 “경영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인 만큼 더 지혜를 발휘해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회장 엄이식(밀양축협 상임이사) ▲부회장 문기석(합천축협 상임이사) ▲이사 최동배 상임이사(부산축협), 허명중 상임이사(부경양돈조합), 천영효 상임이사(진주축협), 허덕영 상임이사(창원시축협) ▲감사 방기선 양산축협 상임이사 ▲간사 정흥균 상임이사(거창축협)로 새진용을 꾸리고 협의회 발전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경영인들은 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과 함께 지자체 협력사업, 축산환경 캠페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조치, 나눔축산 관련 중점추진 사항, 하계 논 조사료의 이용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미허가축사 적법화 기간이 오는 9월 24일로 만료되는 만큼 단 한 명의 축산인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