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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북한까지…방역 ‘비상’

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차단방역 강력 주문
당국, DMZ 등 일대 야생멧돼지 유입 봉쇄 총력

김수형 기자  2019.05.31 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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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국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이어 북한에도 발생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차단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ASF 차단방역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청와대는 북한 내 ASF가 중국과의 접경지역을 시작으로 전역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병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ASF가 북한에 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ASF가 멧돼지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비무장지대와 임진강 하류 등에서 완벽히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