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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김영철·이천축협장)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급증하고 있는 수입 축산물에 대응한 국내산 브랜드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철 회장은 이날 “경기침체와 수입 축산물 증가 등으로 여건이 상당히 어렵지만 모두 합심해 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안전 축산물 유통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면서 축산물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우, 한돈의 생산비와 유통비용 절감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또 유통비용이 최소화된 축산물플라자 등 직거래 판매망 확충으로 산지가격과 연동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농협경제지주 김경수 축산유통부장은 “적정 가격의 공급이 중요하다. 브랜드 경영체들이 주도해 고품질 안전한 축산물 공급 확대에 노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했다.
이날 총회에선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는 정부의 축산물 브랜드 정책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우수 브랜드의 협의체로 2005년 결성됐다. 한우 25개, 돼지 13개 총 38개 경영체가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명품 브랜드 인증 등 고품질 축산물 유통을 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