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상생축산 이미지 저변 확산 목적 기획
서산축산종합센터 준공 1주년 기념 첫 행사로
충남 서산축협 축산종합센터에서는 지난 1일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이름 하여 ‘서산육산(肉産) 한마당 축제’<사진>. 서산한우를 알리고 서산·태안 축산인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행사장을 장식한 ‘육산’이라는 단어가 참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육산(肉産)’은 인간이 살아가는 먹거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날 ‘제1회 서산육산(肉産) 한마당축제’는 서산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최기중)가 주최하고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 주관으로 열렸다.
서산축산종합센터 준공 1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서산태안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존 인식 전환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육산’이라는 명칭을 내세워 건강한 축산 먹거리 생산을 위해 서산시가 추구하는 친환경적 축산,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 이미지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 시·군의회 의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및 관내 축협 조합장, 축산인, 서산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시 축산관련 단체 부스, 축산브랜드 홍보부스, 친환경 축산 홍보관, 한우개량사업소 홍보관, 대한수의사회 가축질병상담소, 축산물 시식코너 등 전시장을 운영했다.
최기중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부터 축산이 아니라 육산(肉産)의 시대”라며 “오늘은 축산이 깨어나는, 축산의 새 패러다임을 만드는 날”이라고 의미를 두었다.
서산축협은 내년부터는 예산을 증액하고 참여 단체 및 프로그램을 확대·보강해 시민과 축산인이 함께하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축산인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