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실험동물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국내 동물실험시행기관의 2018년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시행한 362개 기관이 사용한 동물은 총 372만7천163마리(기관 당 평균 1만296마리)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기관별로 국가기관 47%, 일반기업체 24%, 대학 14.8% 각각 늘었다.
실험동물 종류별로는 설치류(마우스, 래트 등)가 가장 많고(84.1%), 어류 7.2%, 조류 6%가 뒤따랐다. 전년도 대비 설치류 비율은 7.8% 감소했고, 어류 및 조류는 각각 3.9%, 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