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강원도 삼척에 ITC 융합기반 축우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삼척의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서비스는 총 740두를 대상으로, 소의 체내에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체온과 활동량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병, 발정, 분만 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4일 4차 산업혁명 혜택을 농어촌에서 향유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대상지역으로 강원 삼척시 근덕면과 전남 무안군 무안읍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읍·면 단위에 지능정보 기술을 접목해 농어촌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지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읍·면별로 4~5개 서비스를 개발·적용하는 방식으로 주민이 직접 서비스 개선에 대한 수요 제기, 기획·평가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한다. 과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 읍·면에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삼척시 근덕면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에너지혁신 마을’이, 무안군 무안읍에는 ‘체험장 기반의 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삼척시 근덕면에는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소의 체내에 바이오캡슐을 투입하고 수집되는 체온, 활동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병, 발정, 분만 등을 예측해 제공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가구별 실시간 스마트에너지뱅크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마을관리, 마을지킴이 드론, 지능형 영상보안관도 함께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