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협동조합 종돈개량네트워크 시스템(이하 CNPS)의 개량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CNPS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렬·부경양돈농협 가야육종(주) 대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종돈개량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고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CNPS가 국가단위 개량사업인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2008년∼)과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GSP, 2013∼)에 비해 후발 사업이긴 하나 기초부터 튼튼하게 사업내실을 다져왔다는 평가인 것이다.
CNPS는 그동안 유전적 연결 증대를 위한 우수종돈의 공동 도입과 유전자원 교류, 최신 육종기법 적용, 웅취없는 돼지 개발 등 각종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사업 초창기 1만2천130두였던 참여돈군의 규모가 지금은 22.7% 증가한 1만4천880두까지 확대되며 개량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CNPS 선발된 고능력 우수 종돈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종돈개량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
CNPS추진위원회 최영렬 위원장은 “통합평가 후 우수한 성적의 고능력 종돈을 정기적으로 선발, 의무 사용토록 함으로써 종돈개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수종돈의 생산·보급을 통해 협동조합 종돈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한편 보다 발전된 종돈육종조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CNPS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주) 종돈개량사업소와 부경양돈농협 가야육종(주),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유전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정P&C연구소가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