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지난 2일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분야 주요 국정감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축산업의 큰 이슈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하나로 꼽았다.

경실련은 “소비증가와 생산증가로 인한 축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 증가, 축산업 사육규모 등 생산 증대, 축산농가 전문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육규모 증가에 따라 가축분뇨 처리문제와 활용문제, 환경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산인의 도덕적 해이, 기업화·전문화·계열화를 지향하는 현재의 축산업 정책 점검, 법과 제도를 제대로 집행하고 있지 못한 현실 감사 등을 낱낱이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