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야생멧돼지 합동 포획…5만6천 여두 잡아
접경 지역 대대적 소독…거점소독시설 점검 ‘이상무’
ASF 발생상황은
현재 사육 돼지에서의 발생과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은 14건으로 횟수가 같다.
사육돼지 발생은 파주 5건, 연천 2건, 김포 2건, 강화 5건이며, 야생멧돼지 발생은 파주 3건, 연천 6건, 철원 5건이다.
수매·살처분 얼마나 진행됐나
김포와 파주는 수매가 완료됐다. 연천의 경우 일부(38농가, 2만1천여두)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지역(30농가, 7만1천970여두 대상)에서는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와 파주는 살처분도 완료됐다. 연천은 6농가, 7천여두 규모로 살처분이 진행됐다.
23일 21시 기준 파주, 김포, 연천, 강원(남방한계선 10km이내)에서 수매 신청한 농가는 총 123농가 6만3천206두이며, 살처분 대상 농가는 142농가 15만3천701두다.
이중 수매는 2만3천520두, 살처분은 8만1천923두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멧돼지 포획 실적은
정부는 10월22일 오전8시부터 48시간 동안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2차 민·관·군 합동포획을 진행했다. 총 96개팀이 투입되어 128두를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들어 총 포획된 야생멧돼지 수는 5만6천245두로 조사됐다.
농장·도축장 정밀검사는
현재 경기북부 완충지역 및 강원북부 모든 농장에 대한 2주차 검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 돼지 도축장 71개소에 대해서도 월1회 환경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 농장 364호 중 290호(79%)에서 채혈, 177호(48%)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 전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도축장 역시 71개소 중 56개소(78%) 환경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접경지역 소독 현황
국방부와 경기도·강원도는 방제헬기, 군제독차, 방제차량과 연막소독차를 집중 투입해 주변 하천과 인근도로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민통선 내에는 군 제독차와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도로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23일 기준 민통선 내에선 군제독차 18대, 광역방제기 7대가 동원됐다. 민통선 외곽으로는 군제독차 23대, 농협차 33대, 지자체차 22대, 연막차 9대 등 총 87대가 동원됐다.
현장점검 결과는
검역본부 특별방역단(12반 24명)을 통해 취약지역 및 시설, 농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현장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3일 기준 발생농장 3개소에 대한 잔존물 제거, 시설·장비 등 세척 소독상태 사후실태점검 및 지도, 취약지역 등 35개소 점검 등을 실시했다.
지자체에서도 관내 거점소독시설 및 농장초소 심야시간 점검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거첨·초소 35개소에 대한 심야시간대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