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회 농해수위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식량산업 포기 행위”

지위 유지 촉구 결의안 채택

기자  2019.10.25 11:08:56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가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차기 WTO 협상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WTO 개도국 지위 유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개도국 유지 여부가 농산물 관세나 농업 보조금에 당장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없지만 차기 협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주홍 위원장은 이와 관련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농업을 그만두라는 뜻으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는 식량·생명 산업과 연계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