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한돈자조금 차기 임원진의 윤곽이 잡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후보자등록을 지난 20일 마치고 그 결과를 21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관리위원장에는 하태식 현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직에는 경기 화성의 이정배 대의원, 충남 홍성의 이도헌 대의원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각 지역별 관리위원직에도 17명의 대의원이 입후보, 정원과 동수가 됐다.
이에 따라 관리위원장과 감사, 지역별 관리위원은 임원선거 규정에 의거,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 가운데 지역별 관리위원들은 당연직 관리위원(농림축산식품부, 농협, 한돈협회, 소비자단체, 수납기관, 유통전문가(2인), 학계전문가) 8명과 함께 관리위원회를 꾸리게 된다.
그러나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직의 경우 현 의장인 배상종 대의원(충남 천안)과 장성훈 대의원(강원 원주), 박광진 대의원(경기 양평) 등 3명이 후보 접수했다.
지난 24일까지 후보 단일화는 실현되지 않고 있는 상황.
한돈자조금 임원선거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 숫자가 정원을 넘을 경우 반드시 직접 선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선거는 당분간 불가능할 전망. 따라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12일부터는 전직 의장 대행체계가 유지되게 된다.
한편 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의장·감사의 임기는 2년이며, 관리위원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