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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방역 노고…살처분·수매피해 축협 위로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양돈조합장협의회 격려금 전달

신정훈 기자  2019.11.01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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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축협에 전국축협이 격려금 3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전국양돈조합들도 1억2천만원을 모아 피해축협에 전달했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은 지난달 21일 서울경기양돈조합(조합장 이정배)을 비롯한 7개 축협에 전국축협이 마음을 담아 모은 격려금을 전달했다. 총 3천500만원으로 7개 축협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됐다.
이날 서울경기양돈조합을 찾아 이정배 조합장에게 직접 격려금을 전달한 정문영 회장은 “피해를 입은 7개 축협을 위로하고 추가발생 방지를 위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축협이 마음을 모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발생 차단을 위해 축산인 모두의 뜻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9월17일 ASF 발생 이후 서울경기양돈조합, 인천강화옹진축협, 김포축협, 파주연천축협, 포천축협, 양주축협, 춘천철원축협 등 7개 축협은 추가발생 방지를 위해 전 임직원이 앞장서 밤낮없이 방역활동 및 농가지도에 매진하고 있다.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용)도 전국 7개 양돈조합의 정성을 담아 총 1억2천만원을 마련해 6개 피해축협에 각각 2천만원씩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양돈조합장협의회는 그동안 차단방역과 살처분, 수매 등 피해를 입은 축협과 관련 농가를 위로하기 위한 격려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용 회장은 “같은 양돈농가의 입장에서 ASF가 빨리 종식되고 재입식을 함으로써 피해를 입은 농가가 근심을 훌훌 털고 하루 빨리 생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