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가 지난 21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세계로룸에서 지속가능한 국가 먹거리 선순환체계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의 필요성과 방향’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농특위 농수산식품분과 곽금순 위원장, 농특위 위원, 관계부처 공무원, 농협·수협 등 농어업 단체 관계자, 전국먹거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시도르지속가능연구소 유병덕 소장은 발제를 통해 “먹거리 정책은 국민의 건강, 환경,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부처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먹거리 2045 전략을 세워 국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특위 농수산분과 위원인 건국대학교 윤병선 교수가 진행한 토론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최정숙 농업연구관,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황윤재 식품유통연구센터장,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인천대 옥동석 교수가 나와 열띤 논의를 펼쳤다. 농특위 곽금순 농수산식품분과위원장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부처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농수산식품분과는 먹거리 복지 증진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