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가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국 순회 타운홀미팅을 강원과 충북에서도 이어갔다. 농특위는 지난달 28일 강원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강원’을 개최했다. 이날 박진도 위원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성재 신농정거버넌스 위원장, 농업관련 생산자 등 도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지역의 다양성과 특색을 반영하기 위한 농업·농촌 정책인 ‘신농정’을 주창하고 강원도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품질 향상, 영농주체 지속 확보, 농업·농촌 문화서비스 산업화 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형 협치 농정 조직인 ‘신농정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지원조례를 만들어 활성화 시키는 등 선진적 농정으로 전국적 화제가 되고 있다. 이튿날인 29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충북도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도 박진도 위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도의원을 비롯한 농업관련 생산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충북 도민들은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등 참석자 모두가 농정부터 식품에 이르기까지 넓은 식견과 성숙된 토론 자세를 보이며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 호평을 들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이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농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농정틀 전환을 위해 도민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