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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병연구소, 새 등급기준에 적합한 한우사육은

농가 대상 강의

박윤만 기자  2019.12.1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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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부제병연구소(소장 이경진)는 지난 6일 조치원농협에서 한우 등급제에 적합한 한우 사육에 대해 강의<사진>를 했다.
이날 이경진 소장은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소 등급판정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도체중이 크면서 고기 생산량이 많은 소도체가 좋은 등급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 등급 육질 등급 범위가 넓어지는 등 육질 기준이 완화됐다. 28개월령에 출하해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며 등급판정기준에 맞춰 사양관리 등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우 등심 단면적을 크게 생산하려면 우사 내 톱밥의 주기적인 교체와 교반으로 사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소화 영양분(TDN, 소화·흡수 영양소)과 조단백질 비율을 성장속도에 맞게 설정해 사료비 등 경영비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굽관리에 대해서는 “한우는 일소와 달리 운동량이 적어 발굽(부제)병 발생 방지를 위해 짧게는 6개월에 1회, 길게는 1년에 1회 정도의 정기적인 발굽제거나 치료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발굽 관리는 한우의 기립을 편하게 해 등급 향상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장마다 육성우 사육환경이 다르다. 칼슘, 비타민, 미네랄, 유산균을 중심으로 맞춤형 종합영양제 공급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