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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년 대한수의사회 신년교례회’<사진>를 열고 올 한해 수의사회와 수의사 발전에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수의계 발전에 헌신한 원로 수의사, 전·현직 대한수의사회 임원, 관계기관, 언론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교례회에서는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수의사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옥경 회장은 “지난해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우려가 컸다. 하지만 강화된 국가방역체계와 더불어 축산농가, 수의사 등 관계인들이 협조해 조기에 차단해 냈다. 정말 다행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처음 직선제를 통해 대한수의사회장을 뽑게 된다. 단합된 힘으로 수의사회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 능동대응, 방역정책국 정착, 가축질병치료보험제도 본 사업 조기 추진, 수의정책연구원 출범 등을 내놨다.
김 회장은 “다음달이면 9년간 맡아오던 대한수의사회장직을 내려놓게 된다. 수의사회 권익향상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에게 감사하다. 새해 행운과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