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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민족 대이동 설 명절 악성가축질병 ‘원천봉쇄’

전국 축산시설 일제 소독

이일호 기자  2020.01.17 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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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설명절을 맞아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 소독에 착수했다.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등 사람 및 차량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따라 가용장비를 총동원, 축산농장에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되 각 생산자단체와 유관기관에서는 이를 지원하고 점검토록 했다.
이를위해 전국을 취약지역과 위험지역, 그 외 지역으로 구분, 소독장비를 배치하고 설 명절 이전 소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밀집사육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540개 공동방제단이 투입될 예정이다.
접경지역 및 철새도래지 주변 지역과 농장 등 위험지역의 경우 지자체,농축협, 농림축산검역본부, 군부대 차량등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돼지농가는 매일, 소·가금농가는 주 1회 이상 소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특히 설명절 열흘전인 15일과 연휴직전인 23일, 연휴 직후인 28일을 각각 ‘전국 일제 소독의 날’ 로 지정, 전국 주요 축산시설과 철새도래지 등 총 약 26만개소의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우제류와 가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축산시설 차량 등이 그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일제 소독을 위한 각 기관별 역할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