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고성군의 한우산업이 그 동안의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하고 큰 한우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8년 취임 해 고성군의 수장으로 고성군의 행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백두현 군수<사진>는 지난달 20일 고성군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에 고성한우의 사육기반 확대를 선포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전 고성군의 축산행정이 어떠했는지 고성축협과 한우협회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어진 임기 동안 고성인구 만큼 한우두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0년 당시 고성군은 4천800여 농가에서 2만2천 여두를 사육하는 등 한우 웅군으로서 그 위세를 자랑하였지만 그 동안 WTO와 FTA등의 풍파를 거치며 현재 한우사육 두수는 948농가에서 1만6천1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실정.
백 군수는 강원도 횡성군과 전라남도 장흥군 등 인구수를 넘은 한우사육 두수를 자랑하고 한우산업의 성공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공사례를 밴치마킹 해 고성군의 지난 위세를 복원하고 한우산업을 통해 농업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고성군에 뿌리를 내린 5만2천276명의 인구 수 만큼 한우두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고성축협과 고성한우협회는 한우사육 두수의 대폭적 확대를 위한 백 군수의 이러한 강력한 의지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표하며, 농업경제의 주축으로서 한우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