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

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4일 낙농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젖소 사양관리 이해도를 높이고 농장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젖소 사양관리 매뉴얼(지침서)을 5개 국어로 발간<사진>했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수행한 연구결과를 반영, 송아지 관리부터 육성우, 착유우, 건유우 관리 등 목장 관리 전반의 과정을 정리해 실었다.
특히 만화 형태로 내용을 정리해 재미를 더하고 전문용어 설명도 덧붙여 이해하기 쉽게 꾸몄다.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위해 영어를 비롯해 태국어, 네팔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5개 국어로 각각 제작했으며, 농장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외국어를 동시에 실었다.
이에 앞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양돈 사양관리 지침을 컴보디아어와 영어 등5개 국어로 제작·보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종사하는 축종은 추가로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이 책자를 통해 축산 현장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