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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가축 사육마릿수 전년동기 대비 모두 ↑

김수형 기자  2020.04.24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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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현재 전국에 축산농가는 얼마나 되고 얼마나 많은 가축이 사육되고 있을까. 통계청은 지난 20일 2020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를 발표, 흐름을 분석했다. 올해 1/4분기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 축종의 사육마릿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한우·산란계 가격 상승 따른 입식 증가…젖소 등 생산 증가 요인


◆한육우=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16만2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0만3천 마리(3.4%) 증가, 전분기 대비 7만5천 마리(-2.3%) 감소했다.
한우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번식우 마릿수는 2020년 3월 기준 180만9천 마리로 조사됐다.


◆젖소=젖소 사육마릿수는 40만9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2천 마리(0.5%), 전분기 대비 1천 마리(0.2%) 각각 증가했다.
전년도 생산 증가에 따른 2세 미만 사육 마릿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돼지=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20만8천 마리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대비 9천 마리(0.1%)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7만1천 마리(-0.6%)감소했다.
비육돈이 지난해 3월 316만 마리에서 올해 3월 318만8천 마리로 소폭 증가했다.


◆산란계=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천281만1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270만8천 마리(3.9%), 전분기 대비 11만 마리(0.2%) 각각 증가했다.
전년도 산란노계 도태가 늘고 계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산란계의 입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육계=육계 사육마릿수는 9천635만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275만 마리(2.9%), 전분기 대비 761만1천 마리(8.6%) 각각 증가했다.
종계 마릿수 증가에 따라 생산량도 늘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602만1천 마리의 육용종계가 입식됐다.


◆오리=오리 사육마릿수는 818만7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94만5천 마리(13.0%)가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45만 마리(-5.2%) 감소했다.
전년대비 육용오리의 입식이 증가했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천580만3천 마리의 육용오리가 입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