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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비대면 마케팅으로”

농식품부, 코로나 확산 대응…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김수형 기자  2020.04.24 16: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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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소비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고 농식품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존 오프라인 홍보사업을 비대면 마케팅으로 대폭 전환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현상이 장기화 됨에 따라 소비시장 트렌드가 욜로(YOLO, 현재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에서 홀로(HOLO, 면역용품‧대용량제품‧집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유통 분야 신조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농식품 수출 비대면 마케팅의 대표주자는 한류를 연계한 콘텐츠.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코로나19로 취소된 뉴욕‧도쿄 케이콘(K-CON)을 온라인 공연(V앱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하고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송출 시 한국 농식품을 홍보키로 했다.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소셜미디어 채널의 장점을 활용해 후기 공유, 후기에 따른 증정품 제공, 스타가 즐겨 먹는 한국 식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영상 마케팅도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온라인을 통한 ‘동영상 마케팅’의 선두국가로서 미디어, 오프라인 행사에서 적용됐던 ‘한한령(한류제한령)’이 동영상 플랫폼부터 해제되며 우리 농식품 홍보에 좋은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 강화와  안전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별 파워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식품 분야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 애로 해소와 함께 장기적인 신규 시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