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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협약 토대…먹거리정책 틀 바꾼다”

농특위, 출범 1주년 담화문 발표
“지난해 전국순회 타운홀미팅 통해
농가·주민 소통…사회협약 제시”

김수형 기자  2020.04.24 16: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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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는 지난 23일 농특위 출범 1주년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회협약을 토대로 농어업과 먹거리 정책의 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4월25일 창립 1주년을 맞이한 농특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에 따라 박진도 위원장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로 대면 형식의 간담회를 대체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코로나 사태로 닥칠 수도 있는 식량위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농정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농특위에 참여한 150여명의 위원들과 전국순회 타운홀미팅 등에 참여한 연인원 3천여 명에 달하는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과 수고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구현’을 비롯한 5대 과제를 제시하고 과감한 농정 틀 전환을 역설했다”고 자평했다.
또 ‘농정 틀 전환’을 보편적 용어로 사용되도록 한 것을 비롯해 공익형직불제 시행과 예산구조 변화 제시, 수산직불금 논의 발화, 농수축임협의 개혁 방안 본회의 의결, 경축순환농업 실행 대타협 결의, 국가먹거리종합전략 의제설정, 농수산물 가격 및 경영안정에 대한 국가책무 재정립, 농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향, 자원 순환형 임업실현방안 제시, 여성농업인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농특위가 향후 사회협약을 토대로 농어업정책과 먹거리 정책의 틀을 전환하려는 의지도 천명했다.
박 위원장은 “전국순회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국가와 시민사회 그리고 농어민과 농어촌 주민사이에 사회협약을 제시했다”며 “농어민뿐만 아니라 각계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정부와 정치권도 책임 있는 합의를 이뤄 향후 범국민적 의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