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야생멧돼지 ASF, 전문가 해법 모색

환경부, 전문가 토론회 열고 종합적 대응책 논의

김수형 기자  2020.04.30 19:23:56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부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KDB 생명타워에서 ‘야생멧돼지 ASF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환경보전협회 이우신 회장을 좌장으로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의 주제발표와 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 강원대학교 오연수 교수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는 그동안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대응조치 경과를 짚어보고 계절 변화 등 상황 변화에 따른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는 유럽 국가의 사례를 분석하고 산악지대와 지뢰지대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대응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은 지역별 야생멧돼지 ASF 진행상황과 지리적·지형적 특성 및 현실적인 대응 여건 등을 분석해 지역별 차등화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야생멧돼지 ASF 종합대책을 수립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