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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과원·축산원·축평원, 축산물 유전자원 활용 힘 모은다

시료 보존·관리 MOU

김수형 기자  2020.05.15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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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두호)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지난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축산물 유전자원시료 보존‧관리 및 연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경기도 수원에 자리한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이력제 한우 체세포시료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며,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된 축산물 유전자원시료를 국가전략 생명연구자원으로 인식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활용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한우 체세포시료는 가축의 출생부터 판매까지의 전 유통과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축산물이력제의 근간이 되는 DNA 동일성 검사를 위한 보관용 유전자원시료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모든 한우는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90만 마리 이상의 체세포시료가 수집되고 있다. 그동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2∼3년 보관 후 폐기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년 이상 장기보관이 가능하게 됐다.
혈통, 도축 등 자원 활용에 필요한 정보가 있는 체세포시료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한우산업과 축산 연구 발전에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