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염 예방·유질 개선 효과
꾸준한 인기 속 관납 추진도
“모든 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광역단체와 일선 시군지자체에서 축산관련용품과 예방백신을 전액 보조하여 관내 양축농가는 물론 저희 업체까지 도움을 주고 있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1983년부터 위생용품을 제작하고, 특히 1999년 축산관련 위생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주실업 이석근 대표(75세)는“전남도는 올해 낙농가 유질개선을 위해 세척용품과 유방염 예방백신 공급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비 30%와 관내 시군지자체에서 70%를 각각 지원해 농가부담을 없앴다”고 밝혔다.
특히 이석근 대표는 “이 지원 사업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 이정열 지회장의 숨은 공이 컸다”면서 “이로 인해 전남도 지역 낙농가들은 우리 회사에서 생산하는 젖소유방 등을 청결하게 닦아주는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를 무료로 활용하여 유질향상과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이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유성가축(대표 김상호)을 통해 전남지역에 공급한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는 6월말 현재 나주지역 2천187개를 비롯해 ▲영광=625개 ▲순천=1천250개 ▲담양=312개 ▲곡성=625개 ▲보성=625개 ▲화순=625개 ▲장흥=312개 ▲고흥=937개 ▲해남=312개 ▲영암=937개 ▲함평=937개 ▲영광=625개 ▲장성=312개 등 1만개를 상회한다.
이석근 대표는 이어 “양축농가 소득제고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이러한 사업이 전남지역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최근 조달청에서 요구하는 조건까지 충족시키는 자료를 제출하여 빠르면 이 달말 나올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삼주실업은 ‘방방곡곡 누비라’ 브랜드로 2008년 젖소유방청결전용 물티슈와 2013년 분만자돈전용 물티슈를 각각 생산하여 관련농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젖소용 누비라’는 기니픽과 유방피부 시험에 의하여 검증되어 안전성은 물론 체세포와 세균수를 감소시키는 살균효과가 있어 1등급 원유생산을 원하는 농가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밖에 차량정보 공유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벤츠’ 등 수입차와 ‘K7’등 국내차량 동호회가 브랜드와 차종별로 늘어나면서 차량 컵홀더에 넣어 보관이 용이하고, 차량 손잡이와 시트 등 내부를 닦을 때 얼룩도 없는 차량용 클린티슈도 2017년부터 생산, 판매하는데 주문량이 증가추세다. 이 차량용 클린티슈는 환경부와 식약처 등 정부기관에서 사용해줄 것을 권장하는 기준 ‘페녹시에탄올’을 첨가하여 항균과 살균작용까지 겸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업체는 원자재를 포름알데이드 등을 사용하여 표백처리를 하고 형광물질을 사용한다고 이석근 대표는 지적했다. 물론 이러한 물질은 사람은 물론 가축에게도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양해야 옳다고 이석근 대표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