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 우시장 출품 한우에 대한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투뿔메이커'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투뿔메이커’팀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기관별 예선인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 참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기관별 통합 본선 및 왕중왕전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투뿔메이커’팀이 개발·제안한 서비스인 ‘우시장 플러스’는 우시장에 출품되는 한우의 개체등록정보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투뿔메이커’의 팀장을 맡은 나영준 박사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연구교수 및 주식회사 앤틀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평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물복지 및 생산성 모델을 만드는 연구를 하다가 한우농가의 생산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송아지 구매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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