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조사료 유통기반 확충‧체계적 품질 개선방안 마련
축산·경종농가 협력체계 강화…관련법령 개정 추진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 소득증가로 축산물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품질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농경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가축분뇨 사료포 환원을 통한 환경친화적 축산업이 되기 위해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연계된 조사료 생산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특위는 경축순환연계를 통한 조사료 생산으로 가축에게는 영양적으로, 농가에게는 경제적으로, 국가에게는 공익적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산 사료작물의 생산‧이용으로 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를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연계해 조사료 유통기반 확충과 체계적인 품질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사료작물 이용확대를 통해 경영안정화 도모는 물론 가축분뇨 자원화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경종농가 입장에서는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 도모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계이모작 자경을 인정하고 초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할 경우 가축분뇨 수거 및 저장시설 보관을 예외하는 등의 농지법, 가축분뇨법 등의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조사료 자급률 산정기준 변경, 조사료 관련 각종 통계자료 데이터베이스화, 품질등급제 강화, 정부부처‧관련부서간 협조체제 운영 등 관련 제도의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농특위는 “조사료는 생장‧증체에 필수적인 영양 공급원으로써 송아지 골격형성과 번식우 산차 증가, 번식률 제고 등에 필수이지만 국내 조사료 생산은 재배가능 농경지 부족, 낮은 수익성, 축산‧경종농가간 협력체계 미흡 등으로 볏짚의 비중이 높은 실정”이라며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품질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농경지의 효율적 활용, 가축분뇨 사료포 환원을 통한 환경친화적 축산업을 지향하기 위해 축산‧경종농가가 연계된 조사료 생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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