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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업체 등 금융·긴급 통관 지원

정부, 국제곡물가격 폭등 대응 추가 조치
해외 네트워트 총동원…공급량 지속 확대

김수형 기자  2021.06.09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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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용 곡물의 국내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사료업체와 식품 제조‧외식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긴급 통관 지원(관세청) 조치를 시행한다.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와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지난 2일 물가관계 차관회의에서 국제곡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확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우선 업계가 요구하는 신속한 통관 진행을 위해 선상 검체 채취 및 수입 신고확인증 우선 교부 등 수입 절차를 개선했으며, 또한 식용옥수수 할당관세 적용 및 사료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0.5% 인하 등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시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사료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금리 0.2% 추가 인하와 함께 긴급하게 수급이 필요한 국제 곡물에 대해 긴급통관 지원 등의 조치를 확정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국내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사료용 곡물의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공급망을 확보한 포스코 인터내셔널에서 국내에 사료용 곡물 6만8천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도 팬오션과 농협사료 간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5월까지 농협사료에 19만7천톤을 공급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27만톤을 추가로 공급, 총 46만7천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