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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축산업 호우 피해 복구 총력

병해충 방제‧가축 의료 등 적극적 지원

김수형 기자  2021.07.12 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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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업농촌 분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방제 및 응급 복구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후 발생한 집중호우로 25489ha 규모의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축에 대한 피해도 78일 기준 한우 6마리, 243천마리, 오리 55천마리, 꿀벌 311군이 폐사했으며, 256동의 축사가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었다.

침수지역의 물 빠짐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물 빠진 이후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지속된 호우로 인한 추가적인 침수 방지 등이 무엇보다 긴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비가 잦아드는 대로 지역별 상황에 맞게 지자체, 농협 등과 협조하여 공동방제단을 투입, 병해충 긴급방제를 한다.

지자체, 농축협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침수된 비닐하우스, 축사 등에 대한 토사 정리전기점검 등 응급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조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필요시 가축 사료, 깔짚 및 방역 약제 등 필수 축산자재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축사 침수피해가 주로 발생한 전남 장흥, 해남 등에 대하여서는 가축전염병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이 우려되는 만큼, 가용할 수 있는 방역 차량 등 소독자원을 동원해 집중소독을 한다.

부상·질병 등의 우려가 큰 침수지역 가축을 대상으로 동물 의료지원반을 편성해 운영된다.

축산농가에서 시·군에 지원 요청 시 현장에 출동해 임상 관찰 등을 통해 가축 질병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동물용 의약품과 방역물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손해평가를 하여 보험금을 차질 없이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정부, 지자체, 농협 등이 모든 자원과 재원을 투입해 비 피해를 본 농축산인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피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가적인 조치도 준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