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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으로 폭염 피해 막는다

농진청, 가축 더위지수 5단계로 나눠 관리요령 제공

김수형 기자  2021.07.19 08: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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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14일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해당 지역의 한우젖소돼지닭의 고온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축더위지수(THI)와 사양기술정보를 모바일(이동통신)과 컴퓨터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축더위지수는 기상청 동네예보의 온·습도 정보에 따라 양호주의경고위험폐사 등 5단계로 나눠 제공되며, 3시간 단위로 최대 3일치를 알려준다.

또 사양정보기술은 그늘막송풍기안개분무기 가동부터 비타민미네랄 증량 급여, 냉수 공급, 수의사 진료 등까지 축종별로 더위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제시해 준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축사로에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문자 알림 신청을 하면 위험 단계가 예상되는 날 아침 휴대전화로 경보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남건 동물영양생리과장은 여름철 가축 관리는 무엇보다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미리 가축더위지수를 알고 이에 맞춰 철저히 대비한다면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