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윤 후보, “기업형태 농업 경자유전원칙 걸림돌”
축단협, “목소리 귀담아 올바른 농정철학 확립을”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는 윤석열 대선예비후보가 기업중심 농정사고를 드러낸 것에 우려를 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일 청년싱크탱크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헌법의 경자유전원칙을 비판하며, 농업을 기업형태로 끌고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후보는 스마트팜과 관련해 농업을 비즈니스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법 체계 개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축단협은 지난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 후보가 드러낸 기업중심의 농정사고는 공당의 대선예비후보에 맞지 않는 농정철학이라고 비판했다.
축단협은 “축산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윤 후보의 기업중심 농정사고는 현장 축산농가들에게 큰 위기감으로 다가온다”며 “농축산단체·학계, 농축업계원로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올바른 농정철학을 확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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