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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원유생산량 줄었다

감산정책 영향 전년동기 대비 2.4% ↓

민병진 기자  2021.08.10 2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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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하절기 폭염 여파로 감소세 지속될 듯


올해 상반기 원유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최희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5천752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원유감산정책으로 원유초과가격이 인하되고 마이너스쿼터가 확대되면서 낙농가들의 생산의지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원유생산량 감소와 함께 원유소비량도 소폭 증가하면서 잉여원유량은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부분등교가 시행됨에 따라 일부 학교우유급식 물량 공급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상반기 원유사용량은 전년동기대비 1% 늘어난 일평균 5천291톤이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일평균 잉여원유량은 전년동기대비 197톤 감소한 461톤을 기록한 것. 

한편, 올해 하절기(6월~8월) 원유생산량 역시 집유주체의 원유감산 기조와 함께 폭염의 여파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절기 일평균 집유량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5천287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잉여원유량의 비중은 8.6%(일평균 455톤)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