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저기압 및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전국에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농축산 취약분야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청은 8월21일부터 다음 주까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주기적인 강약을 반복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중호우 예상 지역은 매우 유동적이지만 일부 지역은 강한 집중호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방역시설, 산사태·태양광 취약지역에 대하여 8월 20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축산분야는 축사관리(냉방‧환기 시설, 약품‧보조사료) 점검, 가축 매몰지 및 방역시설 점검, ASF 위험지역 농가 홍보‧예찰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중대본과 공조 유지, 농업인 안내, 응급 복구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보완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축산인들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여름철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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