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 연구예산, 전체의 4.5% 불구 고무적 성과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 9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순수기초(수학, 물리, 화학 등 순수과학), 인프라(인력양성, 시설‧장비 등), 5대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등에서 선정되며, 농식품부는 5대 기술 분야 중 기계‧소재 분야에서 1건, 생명·해양 분야에서 3건, 농촌진흥청은 생명‧해양 분야에서 5건의 우수성과를 기록했다.
축산과 관련된 내용은 (주)다운 유태석 연구팀이 개발한 한우‧젖소 축사를 스스로 주행하며 TMR 사료를 급이하는 로봇과 서울대학교 김희발 교수의 아프리카 토착 소의 유전체 진화 규명 등이 선정됐다.
TMR 사료 자동 급이 로봇은 수입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약 6억6천만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27조원) 중 농림식품 연구개발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5%(1조) 가량인 점을 고려할 때 우수성과 100선 중 9건이 선정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우수성과 100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3년간 R&D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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